2:1-13

 

 

니느웨는 예로부터 물이 모인 못 같더니 이제 모두 도망하니 서라 서라 하나 돌아보는 자가 없도다”(2:8)

 

소선지를 공부하는 가운데 나홈서 2장 본문은 문학적으로 아름다우며 시적입니다.

그럼에도 내용은 소름이 끼칠 만큼 무섭습니다.

지끔까지 선지자는 넓은 뜻에서 니느웨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엇지만 이제 2장에서는 구체적으로 니느웨성이 어떻게 망할 것을 보여 줍니다.

 

1.불가항력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2:1)

 

하나님이 니느웨를 심판하시는 여러가지 목적 가운데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 그들의 신앙의 보호를 위해서라는 것이 선지자의 메시지입니다.

산성을 지키며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하라는 말씀은 네가 해 볼 때까지 해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힘과 지혜가 있는 것같지만 그것은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를 철학자들은 한계상황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역도선수, 레스링 선수가 굉장한 것같고 인간의 힘이 위대한 것같으나 어느 때에 가서는 한계상황에 부딪힙니다.

니느웨성의 죄는 형제들을 약탈하고 괴롭힌 죄인데 너희가 아무리 내 백성을 괴롭힌다 해도 내가 나의 사랑하는 백성들의 영광을 찾아주려 합니다.

하나님이 높여주시고 살려주시면 사람이 막을 수 없다고 하는 진리는 성경전체의 흐름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섭리라는 말을 종종하고 있지만 실제 위험중에 빠지면 하나님의 섭리는 기억도 안하고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줄로 착각하다가 낙심에 빠집니다.

죽을 병이 들어 살 소망이 없어지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기보다 병원순레하기에 급하고 사람의 지혜와 지식을 동원하는 것이 더 급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고 의지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백지 한장의 차이 같지만 하늘과 땅의 차입니다.

기도하는 자는 결국은 믿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자는 기도할 것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은 형식은 취하나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2.승산없는 전쟁

 

그들이 엎드려질듯이 달려서 급히 성에 이르러 막을 것을 예비하도다(2:5)

 

파괴하는 자는 바벨론 완이 앗수르를 공격하기 위하여 니느웨로 올라오는 것을 말합니다.

용사들의 방패는 붉고 무사의 옷도 붉습니다.

그들의 붉은 빛은 하나님의 심판을 이루는 이계 노릇을 하는데 불과합니다.

병거의 철은 번쩍이고 노송나무 창이 요동하는 적의 위엄은 대단한 것입니다.

지금 성벽 외곽에 적의 병기들로 가득히 에워쌌습니다.

거리에는 적의 병거가 미치게 달리며 대로에서 이리저리 빨리 가니 그 모양이 횃불같고 빠르기가 번개 같으니 적에게 완전히 포위되고 적의 위험에 완전히 압도된 것입니다. 살 길이 없습니다.

그들은 사정 없고 인력으로 막을 수 없을 만큼 강합니다.

앗수르 왕은 모든 정예병을 동원하였으나 바벨론 군대앞에는 꼼짝 못하고 달리기는 달리나 겁약하여 엎드러질 듯이 달려갑니다.

그들이 방어전을 예비하기는 하나 승산이 없습니다.

방어, 도망, 다해봐도 강뚝이 무너지고 기초가 무너졌는데 무얼 더 막을 길이 있겠습니까.

수문은 열렸고 왕궁은 소멸되었으며 왕후는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가고 모든 시녀는 가슴을 치며 비둘기 같이 슬피우니 회복할 수 없는 비극이요 참상입니다.

 

아기를 없고 가다가 바랍에 돌이 날아오면 아기로 막는 것이 인간입니다.

자식 사랑한대도 제 목숨이 더 중한 것입니다.

이 목숨 부지해 불렸고 온갖 방법 다 동원해 보나 하나님의 원군 앞에서 수문이 열리듯이 생명이 녹아나고 수치와 비루만 연출됩니다.

일찌감치 포기하십니다.

주를 위하녀 목숨을 버리는 자는 얻을 것이요 자기를 위하여 살고자 하는 자는 생명을 잃을 것입니다.

오직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 갑시다.

 

3.니느웨 정복

 

내가 네 대적이 되어 너의 병거들을 살라 연기가 되게 하고”(2:13)

 

하나님의 심판의 소리는 막을 길이 없습니다.

13절 말씀이 오늘 우리의 기도제목이입니다.

내가 네 대적이 되어너무나 무서운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원수가 되시며 우리는 소망이 없습니다.

8절에는 니느웨의 옛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니느웨는 물이 모인 곳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각처에서 많이 모여 왔다는 뜻입니다.

이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뿔뿔이 헤어집니다.

서서 도성을 수호하라고 외쳐도 듣는 이가 없습니다.

이 세상 생명을 위하여 저들은 재산과 집을 기꺼이 버립니다.

내세의 생명을 위하여 이 세상의 것들을 기꺼이 버리는 자는 적습니다.

니느웨는 또한 금은 보화로 휘황찬란하였습니다.

이것은 고대 세속문화가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 많은 재물은 타국에서 노략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들이 노략을 당하게 됩니다.

노략하라, 늑탈하라는 명령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명령하시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볼 때 앗수르가 늑탈 당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로 될 것이 명백합니다.

신자들은 앗수르가 망함은 하나님의 작정에 의한 것임을 때달아야 합니다.

앗수르는 고대의 강국이었고 군대는 모두 용사였으나 마음이 녹아 무릎이 부딧힐 정도로 비겁하여졌으며 무력하게 되고 기쁨이 없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원수가 되면 소망이 없습니다.

인간이 재물을 구하여 재산을 모으는 것같고 몸은 단련기켜 건강을 유지하는 것같고 지혜를 훈련시켜 쌓는 것같고 세상에서 하늘 높은 줄모르고 명예를 높이며 자기 위치를 높이는 것같고 쾌락을 따라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것같이 느끼나 그것은 안개와 같습니다.

어두움의 특징은 혼란입니다.

사탄이 가는 곳에 혼란이 오며 빛이 있는 곳에 질서와 조화가 생깁니다.

어두움에 있는 사람은 말도 생활도 질서가 없습니다.

구원은 십자가 상에서만 와야 됩니다.

저주가 십자가 위에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상에서 하나니이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저주하셨기 때문에 오늘 우리의 구원도 그 십자가에서부터 기작되어야 합니다.

십자가만이 우리의 방패입니다.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우리 가운데 실의에 빠진 사람이나 병든 사람이 있으면 가슴을 치며 벌망에 헤매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찾으셔야 됩니다.

주님 손에 잡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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